[KOAMEX 2024] 혈당측정기부터 신속진단키트까지 ‘K-체외진단기업’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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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MEX 2024] 혈당측정기부터 신속진단키트까지 ‘K-체외진단기업’ 발돋움


[KOAMEX 2024] 혈당측정기부터 신속진단키트까지 ‘K-체외진단기업’ 발돋움

 

젠바디, 자가 혈당·헤모글로빈 측정기 등 혁신 제품 전시

  

라포르시안 | 정희석 기자 | 2024.06.18 11:40

 

 

젠바디(대표이사 정점규)는 신속 면역 진단키트 제품화에 집중해 고품질 항원·항체 제조 기술 및 고성능 진단키트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러한 노력 때문에 세계 최초로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Zika IgG·IgM)를 개발한 것뿐만 아니라 젠바디 코로나19 진단키트(COVID-19 Ag)가 미국국립보건원(NIH)이 주관하는 ‘Rapid Acceleration of Diagnostics (RADx)’ 프로그램 연구과제(연구비 1천만 달러)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체외진단의료기기(IVD)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젠바디는 KOAMEX 2024에서 혁신적인 세 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 ‘컨피글루 지1’(ConfiGlu G1)은 당뇨 환자의 자가 혈당측정기로 GDH-FAD 효소 기반 테스트 스트립을 사용해 0.5㎕의 소량 혈액 샘플로 5초 내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고 자동 코딩 결과 보정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500개의 측정 결과를 날짜·시간과 함께 저장할 수 있어 장기적인 혈당 관리에 유용하다. 특히 컨피글루 지1은 혈당측정기 정확도 기준 ‘ISO 15197:2013’ 표준을 충족하며 임상 연구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우수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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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바디 '컨피케어 엠1'(ConfiCare M1) 

  

두 번째 ‘컨피케어 엠1’(ConfiCare M1)은 당화혈색소(HbA1c)를 비롯한 신장 질환·염증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다기능 진단 장비로 보로네이트 친화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방식을 통해 실험실 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한다. 특히 HbA1c 결과를 4분 내 제공해 빠른 진단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컨피케어 엠1은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올인원(All-in-One) 타입 카트리지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이 간편하고, 내장 프린터로 결과를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CRP(C반응단백질) ▲ACR(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CREA(코레아티닌) 등 추가 항목 테스트도 지원할 예정인 만큼 다중 항목 테스트가 가능한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헤모니터 에이치1’(Hemonitor H1)은 몸속 헤모글로빈 수치를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제품으로 헌혈 적격성 판정 빈혈 등 질환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검사실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고, 자동 보정·검증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손가락 끝, 모세혈관, 정맥 혈액 샘플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8~10㎕의 소량 혈액 샘플로 3초 내 결과를 제공해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 더불어 콤팩트한 디자인과 함께 배터리 또한 USB 전원을 통한 충전이 가능해 휴대성이 뛰어나고 쉽게 오염되는 부분의 세척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체외진단 솔루션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전 세계적으로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장은 만성 질환 및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수는 2021년 기준 약 5억 3천만 명에 달하며, 오는 2045년 7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혈당측정기 수요 또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헤모글로빈 수치 측정은 빈혈 및 기타 혈액 관련 질환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명이 빈혈을 겪고 있으며, 특히 여성·어린이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정확하고 신속한 헤모글로빈 측정은 이러한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젠바디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정점규 대표는 “젠바디는 체외진단 솔루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KOAMEX 2024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우수한 제품들을 통해 더 많은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질병 진단·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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